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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

중국은 없다

중국의 과거

비판하기 쉬우나 배우기는 어렵다. 아무리 눈 감고 담배 피고 술 마시면서 중국을 무시해도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 트럼프가 심심해서 중국 때리기를 하고 있는가? 미국의 원래 주적은 러시아였다. 오바마도 러시아 푸틴과 대립각을 세웠다. 그러나 비즈니스맨 출신인 트럼프는 중국의 실상을 잘 꿰뚫어 보았다. 장기매매, 쥐 고기를 양고기로 바꾸어 파는 식당, 짝퉁이 판치는 나라, 길 가는 남자들은 웃통을 벗고 침을 아무데나 뱉고,.. 이게 한국인이 갖고 있는 중국 사람과 나라에 대한 이미지다. 물론 이런 사람들이 아직도 중국에는 있다. 왜냐하면 나라가 너무 크다. 인구 15억. 우리나라 보다 지형적으로 너무나도 크다. 이렇게 후진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도 현재 국가 경제 규모에서 미국 다음이다. 짝퉁만 팔아서도 경제 규모가 미국 다음이다.

 

중국의 현재와 미래

이제 이런 그들이 짝퉁이 아닌 세계적 첨단 기업들의 탈을 뒤집어 쓰고 고부가가치 제품을 국제 시장에 팔 것이다. 이걸 어떻게 막아낼 것인가? 지금 중국에 얼마나 많은 자동차 제조 회사와 스마트폰 제조 회사, 전자 제품 회사가 있는지 아는가? 그들이 만든 자동차를 한 번이라도 타고 나서 그들을 비판하고 있는가? 내가 글의 제목에서 말한 중국은 없다의 의미는 중국이 별 볼 일 없다는 뜻이 아니라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후진 중국의 이미지는 이제 없다는 것이다. 중국에 띠띠라는 앱이 있다. 미국판 우버이다. 베이징 시내에서 집에 가기 위해서 차를 불렀다. 그 때 테슬라 전기차가 왔다. 중국에 수입 된 테슬라 전기차 가격이 얼마인지 아는가? 1억은 그냥 넘어간다. 테슬라 전기차를 타고 집에 가는 길에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그 생각들을 나누겠지만 오늘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것은 중국은 있다는 것이다. 정말 많은 백만장자와 우리나라 이상으로 교육열에 미친 엄마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 국제 학교가 몇 개나 있는가? 통틀어서 많아야 30개나 될 것이다. 후하게 쳐준 숫자이다. 중국은 어떨 것 같은가? 300개는 있을 것이다. 국제 학교 학비가 일년에 얼마나 하는 줄 아는가? 초등학교가 2,500만원 정도이고 고등학교는 3,000만원 정도이다.

 

우리가 해야 할 것

다들 중국을 욕하고 비판하는데는 쉽게 말한다. 하지만 중국을 면밀히 분석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나중에 중국한테 쥐어 터지고 코피 줄줄 흘리고 바지에 오줌싸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 누군가 그랬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많은 똑똑한 청년들이 도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일이 아닌 공무원 시험 준비하고 온 국민이 부동산 투자에만 집중해서 인생을 보내면 나중에 중국 사람들 우리가 발 닦고 안마해야 한다고,.. 난 100% 동감한다. 우리나라는 지금 잘 못 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정말 바른 지도자라면 자신의 임기 동안 욕 먹으면서라도 나라의 미래가 밝은 쪽으로 국민을 이끌고 가야 한다. 참고로 난 중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고 와이프는 중국 10년 플러스 미국 뉴욕에서 10년 이상을 살았다. 그래서 미국, 중국 모두 다 잘 알고 있다. 한국도 물론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