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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모음

415총선 투표로 대한민국을 좌우가 아닌 상식국가로 나아가게 합시다

미래통합당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다. 신문고에 잘 좀 하라고 말하려고 갔는데 홈페이지 주소도 아직도 새누리당(saenuriparty.kr)로 되어 있다. 동네 식당으로 치자면 기존 간판에서 디자인 그대로 유지한체 급하게 기존에 있던 가게 이름 위에 이름만 바꾼 격이다. 기존에 설렁탕 팔던 집이 이제 육개장 판다고 가게 이름 바꿔서 장사하는 격이다. 가게 주인도 같고 일하는 종업원도 거의 같다. 설렁탕 국물에 육개장에 들어가는 재료만 넣고, 고추장, 고추가루 풀어서 이제 육개장 판다고 한다. 싼빡하게 간판도 다 바꾸고 인테리어도 다 다시 새롭게 하고 제대로 배워서 음식을 만들어야 장사가 잘 되지 장사 잘 안 된다고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정말 미래통합당 하는 짓 보면 답답하고 속 터진다. 정치인들 자기 자리만, 이익에만 눈이 멀어서 정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국민들의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를 여론조사 하면 정말 낮게 나올 것이다. 영혼을 판 사람들. 이게 정치인들 이미지다. 그리고 왜 이리 연봉을 많이 받냐? 한 연봉 2400만원만 받아 갔으면 한다. 하는게 뭐가 있냐? 정치인들 보면 정말 욕이 나온다. 하는 것도 없이 1억이 넘는 돈을 연봉으로 받아 가니. 그리고 심지어 하는 국회의원 연임 회수를 1회로 제한하고 싶다. 사실 8년이면 자기가 갖고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구현할 충분한 기간이라고 본다. 4년하고 한 번 더 4년 하고,.. 그리고 8년하고 그만하자. 그냥 일부 지역 사람들과의 탄탄한 연대를 통해서 4선, 5선, 6선,.. 이게 뭡니까? 정치로 밥을 먹고 살고 있으니,.. 권력도 있으니 돈 욕심이 날 것이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정치는 그냥 국민과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로 했으면 한다. 가진 지식도 새롭지 않고 자기 개발도 안 해서 입으로 하는 얘기는 맨날 똑 같다. 20년 전에 한 소리 또 우려 먹고, 재탕하고. 국민들을 위한다는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게 현재 미래통합당의 제일 큰 문제라고 보인다. 보수는 썩었다. 표 받기 위해서 선거철 때만 굽신거리는 모습들,.. 지겹다.   

 

http://www.saenuriparty.kr/intro.jsp

 

미래통합당

미래통합당 홈페이지

www.saenuriparty.kr

 

민주당도 사실 빨갱이 사상 지지 세력만 없으면 좋고, 개인적으로는 지지한다. 지금 대한민국 현실이 비정상이다. 아파트 가격이 2~3년 사이에 2배 이상이 오르고 비정규직 등 사회 약자들이 신음하는 세상이기에 민주당의 약자 돕는 정책은 좋다. 단, 퍼주기 정책은 싫다. 정말 응급실에 누워 있어서 밥 먹기도 힘든 사람들만 떠먹여 줘야지 이건 뭐 목발 집고 돌아다니는 환자한테도 밥을 떠 먹여 주니,.. 해도 너무하다. 난 공수처, 선거법 개정 하면서 민주당이 소수 정당들과 했던 것들이 너무 싫다. 결과가 좋냐 나쁘냐를 떠나서 과정이 좋지 않았다. 소수 정당들,..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난다. 도데체 뭐 하는 소수 정당들인지,.. 특히 정의당,.. 이름 바꿔라. 정의당이 뭐냐,.. 조국 사태 때 선거법 때문에 입다물고 있던 정의당,.. 그게 당신들이 말하던 정의(justice)냐? 하버드 대학교수인 마이크 샌델의 '정의'라는 책에서 말하는 정의는 사회 구성원의 행복과 자유를 보장하는 그리고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의미로서의 정의인데, 정의당의 정의(justice)는 어떤 정의인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는 정의당의 정의는 정의당 구성원의 행복과 자유를 보장하는, 정의당 구성원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의미로서의 정의인 것 같다. 

 

 

조국씨가 법무부 장관만 되지 않았으면 자녀 입학 문제 이런 것 문제 삼고 싶지 않다. 그 당시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상황이 그러했기에 그럴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은 국가의 리더이고 더군다나 법무부 장관 아닌가? 법을 가장 잘 준수해야 할, 높은 기준이 요구 되는 자리이다. 그래서 일반인에게  요구 되지 않는 높은 기준이 적용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였던 것이다.

 

 

여하튼 나는 북한에 저자세로 우리나라가 통일을 구걸하듯이 해서 우리나라가 북한과 통일하고 싶지 않다. 윤리성, 인권도 없는 나라에 왜 우리가 저자세로 통일이라는 문제에 대하여 접근해야 하는가? 외교도 더 잘해야 한다. 현재 세계 패권은 분명히 미국이 갖고 있다. 중국이 굴기를 한다고 해도 아직 멀었다. 

 

https://theminjoo.kr/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theminjoo.kr

 

 

나는 사실 정치를 잘 모른다. 그냥 국민이다. 중도이다. 어쩔 때는 진보도 좋고 어쩔 때는 보수도 좋다. 국가가 너무 좌측으로 기울면 우측으로 조금 당겨오고 너무 우측으로 기울면 좌측으로 당겨오고,.. 밸런스 없는 국가가 좋은 국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만을 위하는, 너무 부자인 사람만을 위하는 사회가 정상은 아니지 않은가? 국가의 절대 다수인 중산층이 잘 살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가난한 사람도, 부자도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국가를 지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유와 평등 어느 것이 더 중요하냐고 묻는다면? 둘 다 중요한 가치이다. 서로 조화를 이루며 지켜져야 할 가치들이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미국 민주당의 대권 후보로 나온 앤드류 양의 생각이 마음에 든다. 그는 진보냐 보수를 말하지 않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찾는 사람이었다. 사실 그의 직업이 컨설턴트였다. 컨설턴트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도와 주는 사람이다. 여러 가능한 문제 해결 방법들을 비교, 분석해서 현실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찾아 내는 것. 솔루션을 찾아 내는 방법과 프레임워크 (framework)를 갖고 있는 사람이 컨설턴트이다. 지식도 변하고 상황도 변하고,.. 모든게 급속히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기존의 정치 공학적 방법으로 새로운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사실 이제는 가난한 자와 부자와의 대결 구도가 아니라 인간과 로봇, 기계들과의 대결 구도이다. 실제로 지난 수십년간 로봇, 컴퓨터, 기계들이 인간들의, 가난한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다. 효율성과 이익 극대화라는 목표하에 은행, 슈퍼마켓, 산업 현장에서 로봇과 컴퓨터들이 인간들의 일자리를 빼앗아 갖다. 부자들도 어쩔 수 없다. 효율과 이익 극대화는 인간의 본성이다. 적게 일하고 더 벌려고 하는 것. 가난한 자도 못해서 그렇지 아마 부자가 되고 할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 적게 일해서 많이 벌고 푸른 하늘 아래 바닷가에서 맥주 마시면서 사랑하는 사람들이랑 놀고 싶지 누가 고되게 손에 기름 때 묻혀 가면서 고생하며 맨 날 일만 하고 싶겠는가? 

 

https://www.yang2020.com/

 

 

 

 

대한민국 사회도 많이 변했다. 외국인 노동자들도 많고, 로봇들도 우리 사회에 많이 있다. 이들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가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감소는 막기는 힘들다고 본다.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다. 선진국들이 다 고민하고 씨름하고 있는 문제인데 해결이 어렵다. 긴 시간이 필요하리라 본다. 난 사실 안철수씨가 앤드류 양의 포지션을, 접근법을 갖고 왔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계속 마라톤만 하고 계신다. 국민들이 힘든데 저기 멀리서만 바라 보고 가끔 훈수만 둔다. 솔직한 얘기로 짜증난다. 국민이 아파할 때 같이 있어 주고 힘들 때 같이 해줘야 국민의 리더이지 이게 뭡니까? 난 안철수씨는 대통령으로 어렵다고 본다. 너무 고매하고 고상하다. 같이 진흙탕에서 뒹굴어 줘야 하는데 너무 깨끗하다. 병원에서의 하얀 의사 가운이나 대학 강당에서의 교수 이미지가 잘 어울린다고 말하고 싶다. 결론은 투표 잘 하자이며 정치인들에게 선동 당하지 맙시다이다. 생각하고 합리적으로 잘 판단합시다. 현재, 솔직히 우리나라가 지금 너무 많이 좌측으로 기울었다고 생각한다. 우측으로 당겨와서 방향판이 중앙을 가리키도록 해야 한다.